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와
매캐한 내음이 화재 현장으로부터 4㎞ 이상
떨어진 서구 도심까지 퍼지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공장 인접 32개 아파트의
주민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1만개를
긴급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