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5.18 정신 헌법 수록'...김문수, 5.18 기념식 불참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5-18 16:54:07 수정 2025-05-18 17:18:22 조회수 238

(앵커)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18 기념일에 맞춰 
개헌 공약을 발표했고,
다른 후보들 역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5.18 기념식에 불참했고,
국힘은 논평을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정부 기념식에
정치권이 집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역과 관련해서는
5.18 정신의 헌법 수록, 
지방자치 강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 5.18 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대 변화게 맞추어서 기본권도 강화해야 하고, 
특히 자치와 분권을 조금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후보는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
늦으면 오는 2028년 총선까지
개헌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18일)까지 나흘간
호남 지역에서 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당일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는 
전날 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으로 
이를 대신했습니다.

"내란 세력 물러가라! 내란 세력 물러가라!"

지역 여론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김 후보는 전야제도 불참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논평 등을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개헌이 추진된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헌법 전문에 꼭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과 
또 한편에 이렇게 되면 열거식으로 
모든 우리의 민주주의 과정을 다 열거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주장이 있습니다. 저는 그거에 대해서 
열어놓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하는 것이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역시
5.18 기념식에 참석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5.18 정신 헌법 수록을 강조했습니다.

정당과 후보마다 온도 차이는 있지만,
대선을 보름여 남긴 지금,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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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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