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경선에 이어 전국 경청투어
그리고 본격 유세가 시작된 이후
틈 날때마다 강조하는 건 AI와
신재생에너지입니다.
* 이재명 후보 / 더불어민주당
"기후 위기 때문에 이제 재생 에너지 사회로 대전환이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는 화석 연료 수입해서 다 에너지로 쓰는데
앞으로는 이 화석 연료로 만든 제품 사지 않는다."
국내 AI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RE100단지 구축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AI데이터 센터 유치도
약속했습니다.
금융과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를 구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을 잇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여건이 좋은 호남지역이 AI와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 이재명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전기를 많이 먹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들은
전기를 싸게 쓸 수 있는 곳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습니다.
호남이 최적지죠."
6.3 조기대선 주요 후보들의
‘1호 공약’은 차이가 있지만
공통 과제는 경제이고,
AI와 에너지 정책이 미래 핵심의제라는
점에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지지부진하던 전남 에너지 산업이
조기 대선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지역 소멸의 새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대통령선거 #에너지정책 #전라남도 #대선공약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