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외국인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에게 듣는다②한국을 지탱하는 힘, 광주

김철원 기자 입력 2025-05-22 17:21:32 수정 2025-05-22 17:22:00 조회수 79

(질문1) 광주와 광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광주 시민들은 1980년 정신을 지켜야 합니다. 자녀들도 같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가 그 정신을 잘 지키고 있는지, 그들이 본질적으로 정부와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한국의 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1980년에 나온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광주가 마음속에 간직하고 항상 나아가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입니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민주주의를 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실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믿고 싶지 않지만, 
지금 미국은 국민들이 일어설 의지가 없다고 느껴지는 일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신과 일상생활에 대한 걱정으로, 전체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것이(광장으로 나오는 시민들) 바로 한국 민주주의의 강점입니다. 그들(행동하는 시민들은)은 한국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깊이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지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1980년에 사람들이 기꺼이 한 일을 보면, 그들은 기꺼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대한민국의 나머지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그것이 살아가야 할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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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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