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외의 상징같았던 전남 지역은 이제 광주,전북과 함께 재생에너지와 AI산업 적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가 한 목소리로 차기 정부에 요구하고,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다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안군 압해읍에 자리한 교육장입니다.
세계적인 교육기관이 개설한 해상풍력 유지보수 기본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코스의 단계별 맞춤교육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에너지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 김지언 / 티유브이슈드코리아(주) 본부장
"(국내) 해상풍력에 특화된 전문 인력이 없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고요. 저희가 추산하기로는 건설 유지 보수 인력까지 포함해서 한 2030년까지 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요구되고 저희가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려고 합니다."
전남도는 신안군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서 100개 기업 유치, 전문인력 2천 5백여 명 양성,도민 기본소득 실현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와 AI 기반 구축은 기다린다고 무조건 이뤄지는 건 아닙니다.
한전의 신속한 송배전망 구축, 관련 기업유치 지원, 중앙부처의 지나친 규제 해소 등을 지역 전체가 한 목소리로 요구해야 합니다.
* 강상구 /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자체, 한전, 정부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합니다. 특히 특정부처의 힘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전남은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촉구합니다."
또 하나의 허들인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역시 핵심 요소입니다.
공동체가 함께 하지 않는 미래 성장 동력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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