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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또 햄스트링 부상 이탈 .. 백업 선수들이 해줘야 할 때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5-28 13:52:48 수정 2025-05-28 15:44:13 조회수 182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또 다쳤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인데, 개막 초 왼쪽에 이어 두 번째로 한달 이상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올 시즌 경기력이 지난해만 못한 호랑이 군단이 최대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팀이 1대 2로 뒤지던 5회 ...

김도영 선수가 2루 도루를 감행해 성공했지만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됩니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아 4주 뒤 재검진을 받는 등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이석범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장
"4주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할 것 같구요. 그 이후에 재검을 통해서 재활 여부 등이 나올 것 같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올 시즌 개막 당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이탈했던 적이 있는데, 복귀 한달 만에 또 다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한창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기아는 올 시즌 초부터 지난 해 통합 우승의 주축 멤버인 곽도규와 나성범, 김선빈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시즌 내내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지 못해 팀 경기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전 멤버들이 빠진 자리는 이제 어쩔 수 없는 상황 ...

올 시즌 1군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오선우 선수 처럼 ... (5/27 7회)

윤도현과 김석환, 황대인 등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의 분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 최형우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모든 후배들이 기회잖아요. 어떻게 보면 팀은 안 좋지만.. 자기 거라고 생각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올라오면 밀려나겠지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승률 5할에 바짝 다가서며 지난해 위용을 되찾는가 싶었던 기아타이거즈가 예기치 않은 김도영의 부상으로 또 다시 최대 위기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햄스트링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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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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