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사전투표 첫 날, 광주*전남 투표율 역대 최고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5-29 16:10:01 수정 2025-05-29 21:10:05 조회수 151

(앵커)
사전투표한 분들 많으시죠..

제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 광주*전남 지역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각 정당들은 지역민들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고,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 날, 각 정당들은 호남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는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아 투표율 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광주 득표율 목표를 90% 이상 잡고 있는 만큼, 지역 곳곳을 누비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우리가 목표로 하는게 투표율 90%, 득표율 90%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전 선거운동원과 당직자들이 출퇴근 인사하고.."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한 시간 가량 유세를 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불법 계엄을 한 윤석열도, 탄핵 30번 넘게 한 이재명도 이번 선거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국민의 정치입니다."

여수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광주에서 시민단체를 만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현장을 찾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권 후보는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에 맞서 레드카드를 들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오직 혐오 하나에 기대서 연명해 온 이준석의 정치를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권영국의 승리로 퇴장시켜주십시오"

뜨거운 유세 열기 속에 투표소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선 고3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고,

*김지연*노명선 / 광주여고 3학년
"첫 투표였는데 많이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는데 막상 (기표소)들어가니까 투표하기 쉽게 되어 있었고..."

직장인들은 근무 시간 중 잠시 시간을 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 박승원 / 직장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주권행사로서 시간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은 광주 32.1%, 전남은 34.96%로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 보다 각각 5%가 넘게 나오면서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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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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