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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경쟁력 강화 어떻게..“특별법 제정 되나?”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5-29 17:32:41 수정 2025-05-29 21:46:19 조회수 113

(앵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조선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조선업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선과 해운업계를 중심으로 특별법 제정 등 이른바 K-조선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 조선소의 수주 잔고입니다.

LNG운송선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율은 높지만 전체 선종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입니다.

세계 선박건조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2배 가량 많습니다.

조선 시장 점유율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출입 물동량의 99%를 해상운송하는 우리나라가 외면해선 안 될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조선업과 해운 등 유관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용석/중소조선연구원 원장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우리나라 방위력뿐만 아니라 이번 기회를 삼아서 우리의 또 건조 능력과 또 수리 능력 운영 능력 이런 것들을 같이 협력해서 키워 나가면 방위 산업뿐만이 아니라 또 해외 수출 산업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업계에선 조선과 해운,해양 산업을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을 차기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으로는 기금 신설과 국가필수 선박 확대,저리 선박금융 제공, 그리고 국적 조선소 건조 선박을 활용하는 공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유진호/한국선급 미래전략팀장
“우리가 가장 잘하는 LNG선박뿐 아니라 벌크선이나 탱커선과 같은 다양한 범용 선박을 주로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도록 차기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야드 구축,초격차 원천기술 개발지원,전문인력 육성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전략 산업으로서 정부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조선산업 #해운업계 #K조선업 #경쟁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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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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