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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민관합동 대응 "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5-30 16:01:41 수정 2025-05-30 18:13:56 조회수 90

(앵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광주시가 민관합동 데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용 문제와 지역 경제, 환경, 주민건강 등을 4개 분야로 나눠 집중 대응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광주연구원은 이번 화재로 4천 500억 원의 생산 손실과 1천 500억 원대의 부가가치 감소, 지역 경제 성장률은 0.32%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광주시가 민관합동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TF단장에는 고광완 광주 부시장이, 위원회는 금호타이어, 광산구청, 광주시의회, 환경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의 문제 생태 환경을 점검하는 문제 주민 피해 보상과 지원하는 문제 그리고 새 공장을 짓는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논의되고 검토되야 할 것이라 봅니다."

T/F는 우선 고용 문제와 지역 경제, 환경, 주민건강 등을 4개 분야로 나눠 집중 대응 하기로 했습니다.

고용과 지역 경제 문제에 대해선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경제 전문가 등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단체와 의료 전문가들은 환경 조사와 주민들의 건강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에 책임을 지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TF를 계기로 주민 피해 보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옥조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커뮤니케이션 상무
"광주시 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단체들과 협력해서 조속히 피해복구 하고 주민 보상도 해드리고 정상화 하는데 노력을 해야죠"

TF는 매주 회의를 열어 노조와 관계 기관 등에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선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보니 오늘 첫 회의에서는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 이렇다 할 결론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야심차게 출발한 광주시 T/F가 탁상공론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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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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