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추락해
아내와 자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지 모 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오늘(4) 오전
살인과 자살 방조 혐의를 받는 지 모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쯤
진도군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한 뒤 홀로 빠져나와 아내와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건설 현장 근로자인 지 씨는 1억 6천 만원의
채무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가족과 함께 죽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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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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