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양시 중마 권역에 어린이 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광양읍 권역에 개관 운영되고 있는 희망도서관에 이어 지역 내 두 번째 어린이 도서관인데, 책 읽는 도시 분위기 확장을 위한 새로운 중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양시 마동에 어린이 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연 면적 천440여 ㎡,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만4천 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창의와 배움이 어우러진 복합 지식 문화 공간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특히, 자율 창작 공간 '꿈뜨락'은 지역 최초의 어린이 자율 창작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안은미 / 광양시 꿈빛도서관팀장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상상한 것들을 마음껏 만들어 보는 그런 공간입니다. 시범 운영 기간동안 엄마도 아빠도 아이들도 모두 만족한 저희 꿈빛 만의 공간입니다."
지난 달 20여일 동안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이용객 수 만 300여명이 넘으면서 호응도 큽니다.
* 주정화
"집 근처에 있어서 우선 좋고 아이들끼리 그냥 놀러가자 해서 친구랑 손잡고 접근하기가 좋아서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새롭게 개관한 꿈빛 도서관은 지난 2017년 개관한 광양읍권 희망도서관과 함께 거점 생활권역의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김미라 / 광양시 도서관과장
"중마권 어린이들도 독서 문화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양 지역의 독서 문화가 공히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좋은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해 한해 동안 광양시 관내 6곳의 시립도서관 이용객 수는 모두 40여 만명입니다.
지난 2021년 21만 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19만 여명이 늘어났습니다.
관내 작은도서관 37곳의 일일 평균 이용객 수도 지난 해 만 3천 7백여명으로 3년 전에 비해 5천5백 여명이 증가했습니다.
지역의 독서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광양 꿈빛 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들과 함께 책 읽는 도시 분위기 확장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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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