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핵심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안에 이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 초면 실질적인 이전 절차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문화방송 이두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후보 경선 때부터 밝힌, 대표 공약 중 하납니다.

새정부가 추진할 이행 계획은 어떨까?

먼저, 해양수산비서관을 대통령실에 신설하고 올해 안에 이전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인 절차를 밟을 걸로 보입니다.

*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장
"올해 안으로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고 또 이전 부지, 그에 따른 예산 확보를 확실히 하면서..."

해수부 이전은 HMM 이전, 해사법원 신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능 극대화를 위해, 산자부의 조선해양플랜트과 등, 다른 부처 관련 분야를 이관받아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6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겨야한다는 점에서, 관련 계획을 차질없이 마련해야하는 건 과젭니다.

* 이재성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부산시당 차원에서는 북항재개발과 연계해서 (해수부)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챙기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공약이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며, 이전 방안이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부산이 해양수도로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마나 속도감있게 추진되느냐가 공약이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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