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추락해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가장 지 모씨가 카드빚과 임금체불 조사로 인한 압박에 못이겨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건설 현장의 작업반장인 지 모 씨는 인부들에게 3천 만원 가량의 임금을 주지 못하면서 지난 2월 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여기에 2억 여원의 채무가 연체되자 가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씨를 자녀 살인과 아내에 대한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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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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