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한화와의 이틀 연속 연장 승부에서 상대 실책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넘어섰습니다.
입단 2년차 성영탁 선수는 8게임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난조에 빠졌던 불펜의 새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 폰세를 맞아 2대 5로 끌려가던 경기..
황대인이 홈런을 때린 데 이어 ..
다음 타석에선 2타점 2루타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
10회 말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승리를 이끌어 내며 전날 연장 혈투에서 진 아쉬움을 되갚아줍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두산과 한화를 맞아 4승 2패 ..
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간동안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잡은 오선우의 활약에다
타격 상승세에 있는 윤도현, 그리고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때린 황대인 등 백업 선수들의 선전이 컸습니다.
입단 2년 차 성영탁 선수와 8년만에 감격적인 1군 무대에 데뷔한 홍원빈 등 무명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특히 성영탁 선수는 최근 8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던 불펜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 성영탁 기아 타이거즈 투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었고, 기회가 온다면 제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다 내려고 이를 악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리그 1위인 18개의 퀄리티 스타트로 든든한 원투 펀치로 제 몫을 해내는데다,
윤영철과 김도현 등 선발진의 안정도 팀 상승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31승 1무 30패로 3위 롯데에 2게임 반 차까지 따라붙은 기아는 이번 주 삼성과 NC를 상대로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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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