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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연장 혈투서 끝내기 승리 .. 성영탁 '불펜 희망'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6-09 11:30:44 수정 2025-06-09 17:12:31 조회수 84

(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한화와의 이틀 연속 연장 승부에서 상대 실책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넘어섰습니다.

입단 2년차 성영탁 선수는 8게임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난조에 빠졌던 불펜의 새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 폰세를 맞아 2대 5로 끌려가던 경기..

황대인이 홈런을 때린 데 이어 ..

다음 타석에선 2타점 2루타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

10회 말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승리를 이끌어 내며 전날 연장 혈투에서 진 아쉬움을 되갚아줍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두산과 한화를 맞아 4승 2패 ..

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간동안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잡은 오선우의 활약에다

타격 상승세에 있는 윤도현, 그리고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때린 황대인 등 백업 선수들의 선전이 컸습니다.

입단 2년 차 성영탁 선수와 8년만에 감격적인 1군 무대에 데뷔한 홍원빈 등 무명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특히 성영탁 선수는 최근 8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던 불펜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 성영탁 기아 타이거즈 투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었고, 기회가 온다면 제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다 내려고 이를 악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리그 1위인 18개의 퀄리티 스타트로 든든한 원투 펀치로 제 몫을 해내는데다,

윤영철과 김도현 등 선발진의 안정도 팀 상승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31승 1무 30패로 3위 롯데에 2게임 반 차까지 따라붙은 기아는 이번 주 삼성과 NC를 상대로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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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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