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과 특급호텔을 포함한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계획서를 내면서 오는 2033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현대 광주'의 경우 건축허가 승인이 났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확장과 특급호텔 건립 등 광천터미널 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광주신세계가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연면적 81만 4천 제곱미터 규모로 사업비는 4조 5천억 원.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될 당시 제출한 개발계획 검토서와 비교해 보면 백화점 면적과 500 여 세대의 주거 규모는 그대로지만, 터미널과 호텔 규모는 줄어들었습니다.
신세계가 제출한 터미널 개발 면적은 지금보다 3배 큰 규모지만 지난해 안보다 축구장 35개 면적인 28만 5천 제곱미터가 줄었습니다.
또 호텔은 객실이 250개에서 200개로 축소됐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광천터미널 개사업은) 도시 이용 인구 증가에서 관광객 유입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까지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신세계가 의료 돌봄 시설인 웰니스 복합시설을 새로 추가한 점은 눈에 띕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향후 용도변경을 통해 주거 세대를 더 늘리리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신세계 측은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28년엔 백화점을 개장하고 5년 뒤에는 주거시설 등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일찌감치 사업계획서를 낸 '더 현대 광주'는 건축 허가 승인이 나면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년 뒤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관건은 교통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지원책 등입니다.
북구청은 용역을 토대로 도로 신설 등 교통 문제 해소를 요구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대자보 정책으로 충분히 교통난을 해소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문인 / 광주 북구청장
"(광주시의) 대자보 정책이 꼭 나쁜 것은 아닌데, 차량 교통 부분을 통제해서 차를 못 들어오게 하겠다 쇼핑몰 오시는 분들이 걸어 오거나
또 보행하거나 자전거 타고 오거나 이렇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잖아요"
한편 광주에서 세번째로 들어서게 될 복합쇼핑몰 신세계 스타필드는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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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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