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전남의 솔라시도에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단이 방문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 인프라를 둘러보며 한-EU 간 녹색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래 에너지 수도 전남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해남의 솔라시도.
주한유럽연합 대사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한국과 EU 간의 협력관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입니다.
전통차와 다과를 체험하며 솔라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제로 열린 설명회.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또 유입 인구가 안착할 수 있는 전남의 정주 환경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주한유럽연합 EU 대사
"유럽은 우리에게 재생에너지 의제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이는 정말 매우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신뢰할 수 있는 지역과 정부, 또 관계 당국과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재명 새 정부의 핵심 공약과 맞닿아 있는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에 주목했습니다.
정부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초고압직류송전망, 이른바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EU 회원국들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는 물론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백경동/전라남도 에너지정책과장
"오늘 대사님들께서 재생에너지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저희 전남은 해외 뿐만 아니라 대사님들께도 계속 설명을 해 나가고 또 정부에도 계속 건의해서.."
AI와 미래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며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준비하는 전남이 유럽 주요국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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