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대만의 교류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목포에서 열렸습니다.
지자체와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함께 목포의 명소를 찾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의 대표 관광지 해상 케이블카.
한국과 대만의 여행·관광협회 관계자들이 하나 둘 케이블카에 올라 푸르른 유달산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양국의 교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회의가 목포에서 열리면서 지역 관광지를 함께 찾은 겁니다.
* 간여안/타이완관광협회 회장
"이번에 목포의 민어의 맛, 진수를 맛봤습니다. 또 해상 케이블카도 마음껏 즐겨봤습니다. 내년에 저희 가족 동반해서 찾아올 것이고, 대만에 돌아가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겠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방문에 그치지 않고, 관광 명소를 다니며 지역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최근에는 단일 목적지가 아닌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이 트렌드인 만큼, 인접한 시군을 하나의 테마로 묶어 관광 코스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이진석/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목포뿐만 아니라 인근에 여수, 서남권 지역 크루즈랑 연계된 그런 관광 상품을 만들면 가능하겠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교류회의 유치를 통해 향후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 목포항구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명준/목포시 관광문화교육국장
"앞으로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서 우리 목포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희 목포시에서는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 수는 147만 명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상황.
수도권은 물론 지역 방문 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목포시는 다양한 국제 교류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목포시 #대만 #관광객 #국제교류 #국제회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