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시장·전남지사 여론조사①]민형배·김영록 선두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6-23 17:52:40 수정 2025-06-23 18:12:51 조회수 406

(앵커) 
내년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문화방송 등 지역언론사 3사가 합동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광주시장 선호도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이, 현역 강기정 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지사 선호도에서는 현역 김영록 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1년 남은 선거, 누가 앞서가나 먼저 주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 거론자 가운데 누구를 가장 선호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민형배 국회의원 30%, 강기정 광주시장 22%로, 민 의원이 강 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인 북구청장(6%)이 뒤를 이었고,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4% 응답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40대(39%)와 광산구민(43%)으로부터 높은 선호를 받았습니다.

다만 지지여부와 관계 없이 민주당 후보 적합 여부에 대해선 민형배, 강기정 두 인물이 오차범위 내(±3.5%)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민 의원과 강 시장은 2018년 광주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반 이용섭 전선을 형성했던 단일화 동지로, 8년만에 다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지사 선호도에서는 현역 김영록 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주철현 국회의원 9% 등 후보로 거론되는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한 자릿수 응답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김 지사는 전남 서남권(43%), 농/임/수산업 종사자(4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민들의 광주시정, 전남도정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57%, 김영록 지사는 76%의 긍정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직 선거까지 1년 남짓 남은 만큼, 지지 인물이 없거나 응답을 거절한 '부동층'도 29%(광주)에서 39%(전남)에 달해, 남은 기간 이들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MBC 등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동안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5%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광주시장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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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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