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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발전 첫 가동‥ 청정한 새 에너지원

홍상순 기자 입력 2025-06-30 13:50:11 수정 2025-06-30 14:41:49 조회수 310

(앵커) 
울산에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한 에너지원인데요,

앞으로 4기가 추가로 들어서면 세계 최대 규모로 커집니다.

울산문화방송 홍상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가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들어선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입니다.

16개월만에 완공된 이 발전소는 1천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시간당 20MW 규모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4만 세대가 쓸 수 있는 160G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1호기 공사가 한창이고 3호기는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롯데정밀화학 내에 10MW급 태화1, 2호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 이규선 롯데SK에너루트 발전소장
"내년 말까지 추가로 4개의 연료전지발전소가 단계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총 80MW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단지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 발전소는 인근에 있는 롯데와 SK 화학 계열사로부터 부생수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전용 모델로, 나중에 청정수소로 연료를 바꿔도 추가적인 설비 변경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규제가 강화될 것에 대비한 겁니다.

청정수소를 연료로 하는 발전소 건립도 추가로 준비중입니다.

울산이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되면 인근 기업체에 전기를 바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용 100%인 RE100이 새로운 무역 장벽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발전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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