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낸 박찬대 의원이 어제(6) 여수를 찾아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박 의원은 민생 안정을 이뤄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동부지역 당원들 앞에 선 박찬대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성과를 언급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아직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고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찬대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유능한 개혁을 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국민 통합도 이뤄야 되지 않겠습니까?"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박 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대선 기간에는 당대표 직무대행과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추진력과 실행력, 포용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박 의원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박찬대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자기정치 하지 않고 팀워크를 중시하며 구성원 모두의 장점을 살려서 함께 성과를 내고..."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당원과 전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박찬대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박 의원은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과 함께 새로운 확장을 이루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박찬대 / 민주당 당대표 후보
"중도의 가치, 보수의 가치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야 진짜 국민주권정부, 그리고 국민통합정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한편,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며, 호남권 연설회는 오는 26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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