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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KIA, 한화 3연전에 총력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7-07 14:38:50 수정 2025-07-07 18:54:15 조회수 111

(앵커)
잇몸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가 지난주 SSG,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이번주 한화와의 3연전에선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터진 김태군의 역전 적시타.

-김태군 적시타 (7/4 8회초)

다음날엔 김호령이 데뷔 11년만에 첫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등 기아는 무려 13점을 뽑아냅니다.

-김호령 만루홈런(7/5 5회초)

기아는 지난주 SSG, 롯데를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단독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에 져 다시 4위로 내려왔지만, 시즌 초반 10위까지 떨어진 순위가 이젠 선두권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 네일 / 투수
"복귀를 앞둔 좋은 선수들도 많아요. 모두가 끝까지 열심히 싸우고 있어서 후반기는 분명 좋은 흐름을 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아는 6월 중순부터 최근 롯데전까지 19경기에서 13승 2무 4패로 승률은 7할 6리.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불펜에선 성영탁과 이호민, 타선에선 김호령과 오선우, 김규성 등이 제 몫을 해냈습니다.

* 김호령 외야수
"시합을 자주 나가다 보니까 그게 적응이 되고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게 좋았습니다. (올 시즌)3할은 조금 힘들고 2할 8푼 정도만 됐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기아는 이번주 1위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릅니다.

여름 상승세를 앞세운 기아와1992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가 양보없는 맞대결을 벌입니다.

3연전 이후엔 올스타 휴식기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기아는 윤영철과 양현종, 네일 등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칩니다.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빠졌던 나성범, 김도영, 이의리 등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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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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