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민들은 이재명 정부가 어떤 현안을 가장 먼저 해결해 주길 바랄까요?

여론조사를 해 봤더니 광주에서는 군 공항 이전이, 전남에서는 공공의대 설립이 꼽혔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아 해결해야 할 지역의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물었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및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이 35%로 1순위로 꼽혔습니다.

'AI 국가시범도시 조성'은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전남에서는 '전남 공공의대 설립'이 33%로 가장 높았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시급한 현안으로 본 응답은 12%에 그쳤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늦어지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책임 소재가 광주시에 있다는 응답이 각각 27%와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광주 시민 30대에서 50대까지는 광주시에 책임이 있다고 본 응답이 가장 높았고, 30세 미만에서는 정부, 60대 이상에서는 무안군에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전남에서는 18세에서 2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책임 소재가 광주시에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광주 89%, 전남 90%로, 현 정부는 광주전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긴급 경영자금 지원'과 '지역 화폐' 정책 확대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문화방송 등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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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광주MBC, 무등일보, 전남매일,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 (주)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 빛고을상생포럼, 광주상공회의소

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조사기간
7월 2일~7월 3일 (2일간)

조사대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광주: 유선 92%, 무선 8%
전남: 유선 95%, 무선 5%)

표본크기 
광주 501명 / 전남 500명

응답률 
광주 11.7%(4,294명 통화) / 전남 15.6% (3,212명 통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질문내용 
광주전남 지역 시급한 현안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지연 책임 소재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 
이재명 대통령 중점 국정 과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권고 무선 응답 비율
중앙여심위 권고 무선 응답 비율은 7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