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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5극 3특 균형성장 설계도 만들 것"

이상훈 기자 입력 2025-07-11 10:26:24 수정 2025-07-13 21:15:27 조회수 183

(앵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장관급인 지방시대위원장에 취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경제권과 생활권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 세부 설계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경남 이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취임했습니다.

정부 부처 장관들을 당연직 위원으로 둔 지방시대위는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위원장은 장관급입니다.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부터 20년간 성과도 있었지만 해마다 5만 명이 비수도권을 떠나고 있고, 비대해진 수도권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수도권의 부동산이 시한폭탄이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 해에 수도권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손실 비용이 39조 원이라고.."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이 필요하고, 지방시대위가 이 설계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5극 3특' 전략의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세우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관이 함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서.."

경남지사 시절 추진했던 부울경 특별연합이 지금은 경남과 부산간 행정통합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선 정부의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이 방향에 대해서 어떤 재정을 포함한 지원과 협력을 만들어 나가는가가 지금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을 놓고 벌어진 해운대구의회 불협화음이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지역 간 갈등은 현장에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해수부 이전도 그렇고 지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갈등이나 이런 부분들은 현장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들을 현장에 가서 함께 소통하고 찾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장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오는 15일부터 국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균형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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