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단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북구 본촌산단에서도 같은 물질이 이미
4년 전에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실시한
'본촌산단 일대 지하수 토양 오염 실태조사'에서, 신장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TCE가
조사 지점 43곳 중 1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정화 시설 설치에 54억 원이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여태 사업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지역 현안인 만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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