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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광주·전남 시간당 90mm 이상 극한호우‥광주천 등 범람 우려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7-17 19:45:17 수정 2025-07-17 19:46:04 조회수 202

(앵커)
강한 비구름대는 지금
호남 지역에 주로 걸쳐져 있는데요.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광주·전남 지역 상황 알아봅니다.

범람이 우려되는 광주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주현정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는 오늘 오전부터
세찬 비가 쉬지 않고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광주천은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일찌감치 전면 통제가 된 상황입니다.

특히 교각 상단까지 물이 차올라
범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엔 오전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1시간 만에 8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 대합실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 여파로 화정역에서 공항역까지
6개 역사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한 백운광장 일대와 말바우시장 등
광주 전역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일부 건물 지하에 빗물이 들어찼고,
차량에 운전자가 갇혔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계속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광주 전역의 하부도로 등
도로 통제 구역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소태천과 영산강의
범람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광주에서만 오후 6시까지 
3천8백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후에는 피해 신고가 폭주하며 
현재는 집계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3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극한호우 #폭우 #침수 #홍수 #비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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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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