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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여름 날씨에 지역 명소 '희비'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7-17 15:24:52 수정 2025-07-17 18:18:44 조회수 158

(앵커)
7월 들어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더니,
이제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휴가철 지역 명소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졌다가,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에 미술관을 찾은 초등학생들.

알록달록 색을 주제로 작품이 펼쳐집니다.

5명의 작가가 표현한 색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전시장 이곳저곳을 살피며 추억을 쌓아갑니다.

* 염이찬 / 보성 문덕초 6학년 
"여기가 알록달록했고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데서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불볕더위가 물러가자 내린 장대비.

쾌적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은 방문객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달 
주말 기준 500여 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최근 들어 두 배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 내리는 해수욕장.

열기가 식은 모래 위를 
거닐며 바다에 발만 잠시 담가 봅니다.

* 박민서 
"시원하고 좋은데 비가 와서 (바다에) 못 들어가서 좀 아쉬워요."

"뜨거운 태양 아래 활짝 펴 있어야 할 파라솔이 모두 접혀 있습니다."

휴가철 대목을 맞은 상인들은 
오락가락한 요즘 날씨가 야속합니다.

* 인근 상인
"이것도 다 개고 집에 가려고요. 
(장사 일찍 접으시려고요?) 안 돼. 비 올 때는 사람 안 와요."

올여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이 잦아질 전망입니다.

전남 동부권은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린 뒤
다시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여름 날씨에 
지역 명소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폭염 #폭우 #휴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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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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