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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부 임시청사 들어설 원도심..기대감에 '들썩'

장예지 기자 입력 2025-07-17 14:46:16 수정 2025-07-17 18:19:12 조회수 148

(앵커)
해양수산부 연내 부산 이전이 확정되면서,
임시청사가 들어설 
부산 동구 등 원도심에 
상권회복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일대 부동산 중개 사무소들도
매매 문의가 이어지면서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장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임시청사가 들어설 
건물 주변 상가들입니다.

곳곳에 임대 딱지가 붙어 있고..
빈 건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썰렁하긴 마찬가집니다.

"해수부 임시 청사로 확정된 건물 
바로 옆 상권입니다. 평일 점심 시간이지만 
여전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해수부가 온단 소식에 
주변 상권이 조금씩 들썩이고 있습니다.

해수부 임시청사가 들어설 곳으로부터
3분 거리 안에,

수정전통시장이 있고
상권들도 밀집해 있습니다.

해수부 직원수만 850여명에 이르다보니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거란 기대입니다.

* 권미정 / 동구 수정시장 상인
"그런 인원들이 오신다고 하면, 이 일대에 경기가 활성화 돼서 식당들이 조금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중앙부처가 입주하는 만큼,
주변 도로와 편의시설 등 
낙후된 도시 정비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 신사랑 / 동구 소재 직장인
"동구 근처에 인프라 확대도 많이 될 거고.. 인근에 다니시는 분들이 안 불편하려면 도로나, 이런 교통시설 같은 게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야."

직원들의 주거 수요 등으로 
이 일대 얼었붙었던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수정동 공인중개사무소 직원(음성변조)
"나가는 사람만 있고 그랬는데.. 하루에도 뭐 한 일곱 여덟 통은 받는 것 같은데 전화를.."

지역소멸을 걱정해야했던 동구청은
해수부 이전으로 활력을 되찾을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해수부 직원들을 위한 정주여건과
교통, 생활인프라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상권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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