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부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주민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번 지원이 침체된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랐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
아침부터 주민센터가 북적입니다.
창구 운영 2시간 만에 3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센터에서 받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신청 후 곧장 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자격 요건과 금액을 확인하는 손이 분주합니다.
"맞죠? (네.) 저희들이 세 번씩 작업했어요. 조금 후에 9월에 10만 원 한 번 더 나오니까."
1차 지급으로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을 손에 쥔 시민들.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사용처는 다양합니다.
* 이만철
"애들 먹을 것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 한은희
"장도 보고 나머지 부분은 우리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지역 소상공인들.
민생쿠폰이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랐습니다.
* 공윤자 / 목욕탕 운영
"내란 그런 걸로 인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나마 민생회복지원금이 나와서 (도움입니다.)"
* 김은희 / 식당 운영
"동네로 자주 오시면 저희 소상공인한테 매출이 오를 수 있는 기대가 되지 않을까."
1차 민생쿠폰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8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집니다.
전라남도와 각 지자체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응 인력을 늘렸습니다.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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