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얭커)
전세계가 마주한 문제이자 전남도의 현안인 재생에너지 정책과 기후위기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해상풍력과 어민들의 상생 방안부터 도심 침수 대응까지 전남의 계획을 안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남의 미래 먹거리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해상풍력 사업으로 인한 어민 반발과 관련해 상생 협력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최동익/전남도의원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처럼 해상풍력에도 주민 참여형 사업을 도입해 개발이익을 공유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전라남도는 도민들에게 고리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펀드나 기금을 마련 중이며 어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수부 등과 협의해 대체어장과 새로운 양식품종을 개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규모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속도에 비해 전력계통 수용 능력이 뒤처진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해 대해선 수도권으로 향하는 광역 송전망 확충이라는 대안과 함께 기업 유치로 전력 수요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 정현구/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
"특히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우리 지역으로 기업 이전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전력망을 혁신하는 방향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봅니다.."
최근 극한호우로 도내 주택 570여 채가 침수된 것과 관련해 전남의 도시 침수대응 계획을 묻는 질의도 나왔습니다.
34만여 개의 빗물받이를 설치해 매년 80억 원의 유지 관리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전남.
하지만 빗물받이에는 담배꽁초와 낙엽 등이 쌓이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캠페인 등 홍보가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 김재철/전남도의원
"상습 침수지역 이런 곳들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서 빗물받이 막힘을 최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연구해서 예산도 절약하고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 김정섭/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빗물받이의 구조개선 필요성이 있습니다. 주무 부처하고 협의를 해서 새로운 구조물 개발 등 개선 방안들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와 기후위기에 대한 활용과 대응책 마련 이외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현안이 오르내린 도정*교육행정 질의.
전남 AI클러스터 유치와 목포대-도립대 통합 과정 점검 등을 주제로 오늘(22)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재생에너지 #기후위기 #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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