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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조도 '해수부 부산 시대' 힘 보탠다

김유나A 기자 입력 2025-07-22 15:08:30 수정 2025-07-22 21:48:18 조회수 155

(앵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반대해 온 노조가 입장을 바꿔, 부산에서 해양수산 강국 도약을 함께 준비하겠단 전향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공식 임명까지 되면 해수부 부산시대가 더 가시화될 걸로 보입니다.

부산문화방송 김유나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강력 반대하며 9일간 단식 투쟁까지 벌였던 해수부 노조.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의 만남 이후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꿔, 부산에서 해양수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부산을 직접 찾아 부산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으로의 안정적 이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 윤병철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해수부지부위원장
"해수부 직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고 부산 시민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산의 시민단체도 해수부 기능 강화와 2차관제 도입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해수부 이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 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해수부 기능 복원과 함께 해양과 수산 업무를 분할하는 2차관제 도입은 필수적입니다"

부산 민주당은 '부산 이전기관 환대 특별위원회'란 조직까지 꾸렸습니다.

앞으로 해수부를 포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기겠단 겁니다.

* 박성현 / 더불어민주당 환대특별위원장
"성공적인 부산 안착을 위해 모든 정치적 역량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습니다"

해수부 이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노조와의 합의에 성공하면서, 이번주 장관 임명까지 이뤄지게 되면 연내 해수부 부산 이전은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해수부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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