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의 거부로 서훈이 취소됐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2일) 오전
광주의 한 요양병원을 찾아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1944년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강제 동원됐던 양 할머니는
2022년에 일제 피해자 권리회복 운동에
기여해온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인권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 외교부의 제동으로 서훈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새정부의 출범 이후 국무회의에서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의결돼 3년 만에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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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