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광주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광주가 전국 최초의 재난안전예방 시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는 지난 두번의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발생하고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재난에 취약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가장 큰 수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동을 찾았습니다.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섭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저거는 이번에 무너진 겁니까?.."
현장을 둘러본 국정기획위원회는 광주가 전국 최초의 재난안전예방 시범도시로 선정 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범도시로 지정해 홍수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박창근 / 국정기획위원회
논의를 거쳐서 정부에다 (광주를) 홍수 예방을 위한 시범도시로 한번 저희들이 건의를 해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정부 주도 아래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도심 정비 작업이 이뤄집니다.
물난리를 두번이나 겪은 주민들은 기대를 내비칩니다.
* 조기성 / 침수 피해 주민
"재난안전예방 시범도시가 됐으면 좋겠고 정부가 적극 나서서 하천과 도시 정비를 잘해서 더이상 이런 재난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광주가 첫 시범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을 예고했습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함께 또 힘을 모아서 건의를 드리고 또 말씀하신 그 건의 방안대로 꼭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부처간 협의를 거쳐야 하고 예산 규모도 확정해야 하는 등 재난안전예방 시범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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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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