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달아 내린 폭우로 아직 광주와 전남 지역 피해가 복구되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오늘(9일) 시작된 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오늘(9일)과 내일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곳은 200㎜ 이상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휴일 동안 내리는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당분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11일) 오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5~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어 글피(12일) 새벽부터 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글피까지 최고 기온은 31도 안팎으로,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습니다.
*이종엽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오늘과 내일)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11일은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그리고 12일에는 다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글피까지 비가 계속 내리겠습니다."
앞서 내린 폭우로 인해, 지반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등 가능성이 높아,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또,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경우 계곡이나 하천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어,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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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더 따뜻하게 더 날카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