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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국 무비자 입국..부산 관광업계 기대감

장예지 기자 입력 2025-08-08 10:45:48 수정 2025-08-08 14:43:15 조회수 186

(앵커)
정부가 다음달 말부터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부산 관광업계도 기대가 큽니다.

중국 위챗페이로 부산의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장예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면세점.

부산 관광 기념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입니다.

다음 달부터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데 맞춰 미리 홍보에 나선 겁니다.

중국 여행객들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LEO / 중국인 관광객
"(04:11) 만약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면, 많은 중국인들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관광업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은 2019년 30만 명 넘게 부산을 방문했지만 코로나 시기, 2만 명대까지 급감했습니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곤 있지만, 여전히 대만과 일본 관광객 수엔 못미치는 상황.
 

하지만 이번 무비자 조치로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업계의 기대도 큽니다.

*박은지 / 롯데면세점 부산점 점장
"(00:50)관광업계에서는 기대가 아주 높습니다. 특히 면세 시장에서도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금 하고 있고요. (01:21)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부산교통공사는 중국 전용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를 부산 도시철도에 도입했고,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여행사와 함께 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현주 / 부산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팀
"직항 도시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뿐만 아니라, 최다 항공편이 뜨는 상하이 주변 국가 신일선 도시까지도 홍보 타깃을 확대해서.."

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가 장기 내수 침체에 빠져있던 부산 경제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관광 #무비자입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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