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IA타이거즈가 6위까지 밀리면서
가을야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젠 남은 경기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후반기 대반전을 노려야 합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터진
최형우, 위즈덤, 김호령 선수의 홈런 3방.
그러나 KIA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선발 이의리 선수의 제구 난조와
아쉬운 수비로 NC에 대량 실점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보다 더 뼈아픈 건
김도영 선수의 부상 이탈.
김도영은 지난 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햄스티링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구단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사실상 김도영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 이석범 / KIA타이거즈 홍보팀장
"정규시즌은 결과에 떠나서 일단 선수보호차원에서라도 치료에 전념하는 재활에 전념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불펜 투수
조상우 선수의 복귀입니다.
5선발에 이어 조상우와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승리조가 완전체가 되면서
KIA는 현재로선 투타에서
해볼만한 전력을 갖췄습니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길 경기는
확실히 잡으면서
가을 야구를 노려야 합니다.
* 박재홍 /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지금 4위와 5위 두자리 놓고 다섯팀이 경합을 하잖아요.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뀌는데 매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원정 12연전 중 절반의 경기를 마친
KIA는 이번주 삼성, 두산을 상대로
선두권 재진입을 노립니다.
한편 KIA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동걸 불펜 코치를 1군 투수 메인 코치로,
이정호 퓨처스 투수 코치를
1군 불펜 코치로 보직 변경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기아타이거즈 #가을야구 #비상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