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 운영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광주 지역 현안들이 국정 과제에 
얼마나 반영됐는지가 큰 관심사였는데요.

광주시는 일단 지역 현안 대부분이 
국정 과제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5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기준점이 될 
123대 과제가 발표됐습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12대 중점 전략 과제에는
인공지능 강국 도약, 국가 균형 성장 등이 꼽혔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까지 끌어올리고,

5극 3특 체제를 중심으로
국가 균형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박홍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장
"정부의 과감한 지원으로 AI 종합 경쟁력은 세계 3위 수준으로 올라섭니다."

광주시는 정부 발표 직후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광주가 정부에 건의했던 
핵심 과제 대부분이
최종적으로 국정 과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국가 시범도시 조성
서남권 관문 공항 조성, 
호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
7개 공약 15개 추진과제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 강기정 / 광주시장 
"AI 및 군 공항 사업의 지역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영시켜줄 것을 요구했고, 반영되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국민 보고회에선
국정 운영의 큰 방향성만 제시됐을 뿐,

지역 현안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정 과제에 반영됐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국정 과제의 
수정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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