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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국정과제 포함‥27년 개교 속도"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8-13 17:12:16 수정 2025-08-13 18:08:42 조회수 97

(앵커)
새 정부 국정과제로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이 목표로 한 오는 2027년, 
전남 국립의대 개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임기 5년
청사진을 그린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위는 두 달 동안 
민생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를 
123개의 국정과제로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 이재명 / 대통령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배가 시켜나갈 것이고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내세운 정부는
보건 의료 분야에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필수 의료를 확충하고, 공공 의료를 강화합니다.

의대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 전남.

매년 도민 70만 명이 원정 진료를 떠나면서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의료비가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국정과제 지역 공약에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국정과제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내놨습니다.

오는 2027년 통합 국립의대 개교를 
목표로 절차를 밟아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전남도의회 의대 설립 지원 특위도
환영 성명을 내고 전남의 절실한 의료 현실과
도민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 
극심한 의정 갈등으로 멈춰 섰던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됐습니다.

다만, 의료계 반발과
순천대 목포대 통합 과정 등
여러 변수가 남은 만큼
도민 여론과 행정, 정치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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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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