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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버스킹 '10주년'..."내년에는 섬까지 확대"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8-13 10:47:27 수정 2025-08-13 18:59:26 조회수 199

(앵커)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버스킹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270만 명의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며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는데요.

박람회가 열리는 내년에는 
섬 곳곳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어둑어둑해진 해양공원에서 펼쳐지는 힙합 공연.

삼삼오오 모인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을 돋굽니다.

낭만포차 옆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에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 권지의 / 강원도 원주시
"아이들하고 같이 볼 수 있는 공연도 하고 너무너무 바다 공기도 좋고...아이도 너무 즐거워서 박수를 너무 많이 쳤어요."

운치있는 야경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낭만버스킹.

노래와 연주, 마술과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여수의 주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누적 관람객은 270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강예리 / 경남 남해군
"바다에서 바로 공연 보는 게 되게 좋고, 제가 살고 있는 남해에서도 이런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 참가한 문화예술인은 
3천 7백여 팀에 6천여 명.

참여를 원하는 공연자들이 늘면서
지난해부터는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했고,

올해 전국에서 110여 팀이 지원할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박재근 / 버스킹 참가자
"관광객분들께서 열린 마음으로 오시기 때문에 공연하면서 소통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가는 게 있거든요."

*릴재우 / 버스킹 참가자
"제가 여수에서 버스킹 한다고 하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동료 뮤지션들이랑 같이 지원해서..."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낭만 버스킹은
내년에는 도서 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 최재영 / 여수시 문화예술과장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있기 때문에 섬 지역에도 직접 가서 버스커들이 활동을 해서 섬 주민들도 이런 혜택을 받아야 되지 않겠어요?"

낭만버스킹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해양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3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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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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