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광복 80주년 광주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8-15 13:26:50 수정 2025-08-15 18:49:01 조회수 164

(앵커)
오늘은 제 80주년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을 맞아 광주에서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극기와 총을 든 홍범도의 후예들이  비장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적진 한복판으로 뛰어들자, 일본군이 부리나케 달아납니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봉오동 전투를 재현하는 물총 싸움 행사가 열렸습니다.

봉오동 전투는 일제 당시 홍범도 장군이 중국 지린성에서 일본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입니다.

* 최서현 / 대성여고 1학년
"그때 당시의 상황을 저희가 직접 느끼면서 다시한번 역사책에서만 뵈었던 분들을 저희가 직접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었던. 대한독립 만세!"

홍범도 장군의 얼굴을 그리는 드로잉과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역사 현장을 체험한 아이들은 80년 전,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깁니다.

* 이희한, 이아린 / 광주시 광산구
"일본군과 싸워서 이기는 장면은 아이한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여기 역사현장에 와서 물놀이 하니까 어땠어? 재밌었어."

독립유공자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도 열렸습니다.

광주시가 독립유공자 고 김행중씨의 후손을 초청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하는 등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 고욱 /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우리 모두 함께 외칩니다. 대한민국이여 위대하고 영원하라."

광복 80주년. 시민들은 거리로 나가 만세를 외치며 그날의 감격과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광복절 #광복80주년 #독립운동 #대한독립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