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확장 위한 유스퀘어 부분 철거…광천터미널 개발 본격 착수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8-14 10:07:54 수정 2025-08-15 16:43:27 조회수 1460

(앵커)
광주 광천동에 있는 유스퀘어 건물이 부분 철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건물 확장을 위한 건데요.

이를 시작으로 광천동 일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영화관과 식당 등이 밀집해 있던 광주 유스퀘어 건물입니다.

그 주변으로 성인 키 4배 높이의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을 위한 건물 철거 공사가 최근 시작된 것입니다.

유스퀘어 문화관과 문화관 주차장, 주유와 세차 시설 등 터미널 시설 일부를 철거하고, 백화점 신관을 짓게 됩니다.

광천터미널 개발 사업 2단계 중 첫 번째 단계입니다. 

철거 공사 기간은 10개월로 예상됩니다.

이후 해당 부지에는 백화점 신관이 빠르면 202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사로 백화점과 터미널을 잇는 구간이 없어지면서, 보행자를 위한 임시 통로가 건물 바깥에 만들어졌습니다.

2단계 사업에 들어가면, 유스퀘어 건물은 모두 철거되며, 특급호텔과 업무·문화·의료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터미널은 지하에 조성됩니다. 

공사는 2033년 마칠 예정인데,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협의 중입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시와의 협상조정협의회가 끝나고 건축 인허가가 나면, 건물 구성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모두 6차례 열릴 예정이며, 현재까지 2차례 진행됐습니다.

복합쇼핑몰 조성과 재개발 등 광천 권역이 대규모 개발을 앞둔 만큼 협상 테이블에서 시민 편의는 우선 과제입니다.

* 이한민 광주시 도시계획과장
"교통영향평가 자문도 거치고, 물론 심의는 당연히 거치는 과정인데, 그전에 자문도 하고, 그래서 이제 좀 특별한 교통 처리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부분을 지금 고민하고 있고..."

또,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 해당 부지 가치에 대한 감정 평가가 가능해지고, 이후 이를 토대로 공공기여금이 확정되면 도로와 하천 정비 등에 이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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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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