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일반

'뒷문 불안' KIA, 돌파구는?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8-18 14:17:43 수정 2025-08-18 22:37:59 조회수 74

(앵커)
KIA타이거즈가 지난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역전 3연패를 당하면서 뒷문 불안이 정규시즌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가을야구를 위해선 지난 시즌의 탄탄한 뒷문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KIA가 한 점 앞선 9회말.

포수의 3루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무너집니다.

다음날 3대 2로 앞서는 상황에서 9회말 마무리 정해영과 조상우가 잇따라 흔들리며 다시 끝내기를 허용합니다.

KIA가 원정에서 두산에게 충격의 역전 3연패를 당했습니다.

시즌 내내 반복된 불펜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투수 코치진을 바꾸고, 지난 시즌 세이브 왕을 차지한 정해영 선수를 2군으로 내리는 등 극약처방을 내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뒷문 불안은 결국 순위 싸움에서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KIA는 KT, NC에게 공동 5위를 허용하는 등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박재홍 /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그래서 최지민, 전상현 그리고 성영탁 그러니까 이 세 선수의 순번이 당겨졌을때 이 선수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해주냐가 이제 또 포인트가 되겠죠."

다행히 타선은 살아났습니다.

지난주 팀타율은 2할 7푼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마다 마운드에 든든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위즈덤(지난 14일 삼성 전 / 홈런 2개)
"전략 분석을 참고해서 상대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지켜봤는데 체인지업에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습니다."

KIA는 이번주 리그 꼴찌 키움과 리그 선두 LG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룹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5위 싸움 중인 KIA가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합니다.

정규 시즌 40경기가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을 야구 진입을 위해선 지난 시즌 보여줬던 탄탄한 뒷문의 부활이 절실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돌파구 #가을야구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