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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 예타 면제' 국무회의 통과..."5년 내 큰 변화"

천홍희 기자 입력 2025-08-18 18:01:03 수정 2025-08-18 21:42:47 조회수 143

(앵커)
정부가 어제(18) 국무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예타 면제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광주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 산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광주시가 앞서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인 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1단계 사업인 기반 시설 구축이 최근에 끝나서 2단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정부가 사실상 예타 면제를 확정했습니다.

2단계 사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 강기정 / 광주시장 
"광주의 AI 2단계 6천억 원 사업의 예타 면제가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확보된 사업비 중 절반인 3천억 원은 자율주행과 분산 에너지 분야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입됩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1천여 개 인공지능 기업을 광주시로 유치해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 교통 시스템, 영유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시민 생활 전반에서도 인공지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투자할 예정입니다.

* 최태조 /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광주 기업이 갖고 있는 AI 모델들을 접목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해볼 계획이고요."

광주시는 앞으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핵심 시설인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유치에 나서고, 집적단지 지정도 추진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위상을 굳히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공지능 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시는 이미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예타 면제를 토대로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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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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