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10월28일 재심 선고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8-20 09:21:59 수정 2025-08-20 20:47:00 조회수 92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에 대한 재심이 사건 발생 15년만에 종결됐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 이의영 판사는 어제(19)
살인, 존속살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부녀에 대한 재심 결심 공판을 열고
수사 검사를 증인으로 불러,
부녀가 주장하는 강압·왜곡 수사 여부를 살폈습니다.

증인은 정상 수사를 통해
부녀의 공범 관계를 밝혀낸 것이라고 강변했고,
피고인측은 글을 쓰거나 읽기 어려운 부녀를 상대로 조작 수사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2009년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신
주민 4명 중 2명이 숨진 사건으로,
사망자의 남편과 딸이 범인으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검사의 직권남용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 2022년 부녀가 청구한 재심을 받아들였습니다.

선고 공판은 10월 28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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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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