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6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인데요.
광주시는 시설 점검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전반적인 경기 준비 상황을 천홍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수들이 한창 연습 중인 광주 국제 양궁장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광주시는 양궁장 너비를 좌우 10M씩 확장하는 등 국제 규격에 맞게 시설이 보강됐는지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 강기정 / 광주시장
"선수들이 경기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경기장을 잘 확장하고 안정시키는 일이 잘 됐는가, 첫 번째 봤고요."
이번 대회에는 110여개국에서 1천여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합니다.
특히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임시현 선수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 안산 선수 등 대한민국 간판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올해 양궁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만큼, 기세를 몰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 파리 올림픽 당시 김우진 선수와 경기에서 1점을 쏴 화제를 모았던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경쟁의 열기를 더할 전망입니다.
* 최미선 / 광주은행 텐텐 양궁단 선수
"최근 들어서 이제 외국 선수들 경기하는 거 봤을 때 이제 기량들이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치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광주시는 지하철 공사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선수단 차량이 이동하는 구간의 지하철 공사는 잠시 중단하고, 도로를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보름 뒤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광주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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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