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지역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민주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양궁대회의 기대효과를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기대되는 유형의 파급효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양궁대회 기간 동안 1만 3천 5백명의 내*외국인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회 기간동안 숙박과 교통, 식비 등으로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80억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대회 준비과정에서 시설 보수와 홍보 등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 문영덕/광주시 남구 주월동
"너무나 좋죠. 우리 광주 주민으로서 외국인도 오고 여러나라에서 오면은 자부심도 느끼죠."
도시 브랜드 강화라는 무형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 대회 기간 중 시티투어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주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유대회 등 국제대회에서도 광주와 근교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수백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대회 기간 중에 함께 진행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25 양림 아트 워크 등을 통해 문화 도시라는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또 대회 16강전부터는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어서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하경완/세계양궁대회지원단장
"지역에 약 80억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거고요. 1300명의 외국인들이 국내에 광주에 머무르기 때문에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광주시는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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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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