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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치료 끝! 전남 첫 어린이재활센터 개원

문연철 기자 입력 2025-08-27 12:55:42 수정 2025-08-27 18:35:30 조회수 322

(앵커)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는 장기간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남에는 전문 공공시설이 없어, 많은 가정이 광주나 수도권까지 원정 치료를 다녀야 했는데요.

목포에 문을 연 전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이런 불편을 크게 덜어줄 전망입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기자)
작업치료사가 손가락 근육을 풀어주며 동작 훈련을 돕고, 옆방에서는 언어치료사가 발음을 교정하며 아이와 대화를 이어갑니다.

목포 중앙병원에 문을 연 전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전남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그동안 전남 장애아동과 가족들은 치료를 위해 광주나 수도권까지 오가야 했고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꾸준한 치료가 쉽지 않았습니다.

센터 개원으로 이런 불편이 크게 줄 전망입니다.

* 정광익 전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
“최근 희귀질환들은 아주 복합적이고 중증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우리 중앙병원의 전남권 넥슨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의 개설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고 부모와 환자에게는 타지까지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전문 치료사,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면서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또 낮 동안 치료와 돌봄 공간인 20병상의 낮병동과 보행로봇·전기자극 장비 등 첨단 재활 장비 170여 대가 갖춰져 있습니다.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몇 개월씩 걸리던 예약 대기 기간도 크게 줄어,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이번 개원으로 장애아동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재활치료,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어린이재활센터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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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문연철 ycmoon@mokpombc.co.kr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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