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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멀어지는 가을 야구'..이번주 분수령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9-01 14:52:25 수정 2025-09-01 16:30:44 조회수 135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8위에 머물면서 가을 야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올시즌 22경기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번주 경기 결과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 제주 원정을 떠난 광주FC는 소중한 승점을 챙기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4대 4, 팽팽한 동점 상황이던 8회.

KIA의 김규성 선수가 빠른 발로 개인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리며 짜릿한 역전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정해영 선수가 또다시 흔들리더니 결국 끝내기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IA는 지난주 6연전에서 SSG와 KT를 상대로 3승 3패를 기록, 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후반기 시작부터 불안했던 뒷문이 발목을 잡으면서 8월 한달간 10승 14패, 이 중 역전패가 절반 가까이 됩니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삼성과는 3.5게임차.

올 시즌 22경기밖에 남지 않은 KIA는 이번주 2위 한화와 SSG, KT, NC를 차례로 상대 하는데 잡을 수 있는 경기를 확실히 잡아야만 가을야구 진입을 노릴 수 있습니다.

* 김선우 /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한 경기 한 경기 포트스 시즌이다 이런 생각으로 좀 붙어야 되지 않을까. 다른 상황들과 다르게 선발이 더 강하게 화수목을 좀 붙어줘야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이라는 새역사를 쓰고 제주 원정을 떠난 광주FC.

굵은 빗줄기 속 열린 경기에서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 이정효 / 광주FC 감독
"정말 투혼을 발휘해서 정말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온 우리 선수들 정말 칭찬해주고 싶고
고맙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이번 승리로 정규리그 6위를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을 사수하는데 성공한 광주FC는 꿀맛같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뒤 오는 14일 수원FC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가을야구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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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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