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목포의 대표적인 무료 급식 봉사인 ‘사랑의 밥차’가 혹서기 한 달간의 휴식을 끝내고, 올 하반기 첫 무료 배식을 시작했습니다.
2013년 첫 운영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빼고는 꾸준히 이어져 온 대표적 나눔 활동입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점심시간, 자원봉사자들이 밥과 반찬을 식판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다른 봉사자들은 식판을 어르신들 앞에 직접 놓아드리며 쉼 없이 움직입니다
정성껏 마련한 한 끼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 황구봉 (목포시 연산동)
"여러 사람과 같이 먹어서 좋고 맛있게 먹어서 좋고 하여튼 기분이 좋고 그래요, 여기 오면.."
목포 ‘사랑의 밥차’가 혹서기 한 달간의 휴식 뒤, 올 하반기 첫 무료 배식을 시작했습니다.
* 문성철(목포시 복지재단 사무국장)
“(사랑의 밥차는)매주 화요일 연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서 3,4,5,6,7 혹서기 8월을 빼고 9,10,11,12 매년 8개월 30회 정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밥차는 2013년 첫 시작 이후, 코로나19로 3년 가량 멈췄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농협과 기업은행이 밥차 차량을 기증했고, 40여 개 봉사단체가 참여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료 급식에는 하루 5백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찾을 정도로 호응이 크고 공연과 이미용 봉사, 선물 나눔까지 더해져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온 사랑의 밥차는 무료 급식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잇는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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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