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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 경남*전남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공동 추진

서윤식 기자 입력 2025-09-02 14:51:44 수정 2025-09-03 17:39:19 조회수 126

◀ 앵 커 ▶
전남과 함께 우주항공 수도를 꿈꾸는 경남은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계획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서 빠져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전남과 함께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경남
서윤식 기자.

◀ 리포트 ▶
글로벌 우주수도 경남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입니다.

◀ INT ▶박완수 경남지사 (지난 5월 27일)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사천을 중심으로 관광, 산업, 연구, 업무 등 여러가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클러스터를 이루는 산학연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은 지난해
서천호*박대출 의원이 각각 발의했습니다.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세제 지원으로 사천시를 자족형 미래 도시로 육성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천시에만 혜택을 준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려 국회에서 1년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 과제에도
관련 내용은 빠져 있습니다.

추진 동력 상실 위기감에
경남과 전남이 특별법 공동 추진에 나섰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수혜 대상을
사천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체 발사장이 있는
전남 고흥군까지 포함시킨다는 겁니다.

명분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입니다.

◀ INT ▶문병춘 경상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
(새 정부에서 국정 과제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경남과 전남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이라는
상생의 가치를 우주항공복합도시를 통해 실현될 것으로....)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과제인 전남은
MBC와의 통화에서
"경남과 협의해 법안에 담길 공통분모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여건과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에
이심전심인 두 지자체는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여야 의원 공동발의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초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당시
정주여건 조성 지원 조항이 빠지면서
경남에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후 우주항공청 기능 축소와
역할 분산 시도로 지역과 지역이
싸워야 하는 아픔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부권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국회와 정부가 어떻게 화답할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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