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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선수권대회 즐기는 방법..선수*활*메달

송정근 기자 입력 2025-09-05 16:48:42 수정 2025-09-05 18:36:57 조회수 70

(앵커)
광주에서 6년만에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인
세계양궁선수권 대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8일 동안 광주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뽑낼 예정인데요.

대회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송정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양궁대회를 즐기는 첫 번째 방법은 
어떤 선수가 대회에 참가했는지 
살펴 보는 겁니다.

이번 대회 리커브 남자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과 함께 
김제덕 이우석 등 
파리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합니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파리 3관왕인 임시현,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이 
팀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파리 멤버 중 임시현을 제외하고 
2명이 바뀌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김우진과 64강에서 맞붙은 
아프리카 차드의 마다예 선수는 1점을 쐈지만
한국 팬이 생길 정도로
응원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장비와 코칭 등 지원이 
극히 열악한 상황에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그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 마다예/아프리카 차드 국가대표
"파리올림픽 때 1점을 쐈던 건 제 샷이 너무 길어서 그랬는데 이번에 참가한 대회에서는 그거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쏘는 게 목표입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활입니다.

이번 양궁 대회는 
컴파운드와 리커브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기본적인 차이는 
활에 있습니다.

리커브가 사람의 힘과 감각으로 쏘는
전통적인 활이라면 
컴파운드는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입니다.

리커브 공식 경기에선선
조준기 1개만 사용 가능하고 
렌즈는 부착할 수 없지만 
컴파운드는 도르래를 장착하고 
케이블로 연결해 작은 힘으로도 
당길 수 있습니다.

또, 리커브 활보다 빠르며 
활에 확대 렌즈와 조준기가 달려있어 
높은 정확도와 
효율적인 사거리 확보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리커브 종목에선 
강세를 보이지만
컴파운드 종목에선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 윤종찬/광주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본부장
“우리나라는 컴파운드 시작이 좀 출발이 늦었습니다. 늦었지만 최근에 급속도로 지금 기록이 상승세에 올라와가지고..”

세번째는 경기 일정을 확인해두는 겁니다.

컴파운드 경기는 오는 일요일,
5.18민주광장에서 결승전이 열리는데
어떤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강한 리커브 종목은 
오는 9일부터 예선이 시작되고,
10일부터 12일까지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이 이어집니다.

전문가들은 여자부 경기는 중국과 미국이
한국 선수들의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남자부 경기는 미국과 브라질, 
튀르키예 선수들이 
대항마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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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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